교환학생

계획 하루짜고 간 프랑스 여행~ 2일 (1/2) - 아를

뜨내기군 2015. 9. 21. 09:06

2015-09-05

아비뇽을 떠나 아침 일찍 아를에  도착했다.

아를을 들른 이유는 단 하나다. 고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배경이 아를로 알고 있었기에 아를을 빼놓을 수가 없었다.


우리들에게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실제로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아를을 기억에 의존해서 그린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 '론강의 별밤'은 고흐가 아를에 있을 때 론강을 보고 그린 것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이 바로 론강!


론강 강변을 거닐다 마주친 두산

토요일 아침을 여는 모습

아를에 와서야 알게 된 거지만 아를의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이 원형경기장이라고 한다.

로마령이었을 때 세워진 원형 경기장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투우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형경기장의 모습

원형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경기장 둘레를 돌아볼 수 있고 

경기장 뿐만 아니라 밖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원형경기장 꼭대기에서 바라본 거리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ㅎㅎ

프랑스는 수요일, 토요일 마다 시장이 열린단다.
길을 가다 장이 열린 걸 봤는데 한국이랑 비슷해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생각했다.
원형 극장.
역시 로마가 통치할 때 만들어 진 것이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아를의 마지막 행선지는 바로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된 카페!

고흐의 그림 '밤의 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를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기대한 것 만큼 특별하진 않았다.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초라해 보였다.

사람들 말로는 비싸고 맛없는 카페란다.




카페 앞에 이렇게 설명과 함께 그림이 같이 놓여져 있다.


이렇게 아를 여행을 마치고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이유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