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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공대 (ETH Zurich)취리히 생활 2018. 9. 14. 04:00
취리히 공대의 정문 (ETH Hauptgebäude) 받아야 할 서류도 있고 포닥으로 계시는 한국인 분과 점심 약속도 있고 해서, 첫 날부터 일찍 학교로 갔다. 교환학생 시절 한 번 놀러 온 적이 있지만, 다시 석사를 하러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조금 들었다. 학생증, 그리고 한국에서 보낸 학부 학위증, 고등학교 졸업장 원본을 받으러 학적팀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놀랍게도 이곳 학적팀(을 비롯한 여러 부서)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까지 두 시간 동안만 개방된다. 그 이후에는 아마도 문을 닫고 남은 일을 하겠지만 납득이 안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한국 같으면 난리가 났을 것 같은데... 정문 반대편 (Polyterrasse) 여기서 싸온 점심을 먹거나 햇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