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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바리차라에서의 마지막 그리고 구아네여행 2021. 11. 14. 22:34
바리차라의 마지막 밤. 아쉬운 마음에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마을에 있는 식당들에는 근사한 조명 덕에 더욱 분위기 좋았다. 우리처럼 그냥 목적없이 걷거나,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저녁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날은 기회가 없었는데, 다음에 바리차라에 온다면 꼭 야외 테이블에서 저녁을 먹어 봐야겠다. 다음날 아침 바리차라를 벗어나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구아네(Guane)로 갔다. 구아네로 가는 길에 있던 포토존 구아네에 도착해서 우선 호텔에 짐을 풀었다. 몇 백명 살지 않는 작은 마을에 이렇게 멋진 호텔이 있는 게 신기했다. 기둥 사이사이 해먹, 간단한 식사와 안주거리를 파는 식당, 심지어 작은 수영장도 있었다. 호텔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마을 광장으로 갔다. 이렇게 작은 마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