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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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이중결제 취소 수수료 환불잡담 2018. 9. 15. 17:59
루프트한자 비행기표 이중결제 때문에 메일을 보내고 아직까지 답이 없길래 취소 수수료를 환불 못받는구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 루프트한자로 부터 답변이 도착했다. 역시 본사에 컴플레인 해야하나 보다 나의 요청이 티켓팅 부서로 전달되었고, 수 일 안에 취소 수수료를 환불해준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 두 차례나 서비스 센터에 전화에 문의했지만, 오히려 내 과실을 묻는 듯한 뉘앙스였고, 환불 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었다. 이것 때문에 스위스에 오기 전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역시 본사에 영어로 메일을 보내보기를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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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로 출발취리히 생활 2018. 9. 13. 21:29
내가 타고 갈 루프트한자 스위스는 두 번째다. 3년쯤 전에 로잔으로 교환학생을 갔었고, 이번엔 조금 더 길게 석사과정을 위해 취리히에 왔다.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지만 2년 정도면 끝이나는 과정이고, 교환학생 때 스위스에서의 경험이 인상적이어서 스위스로 오게 되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루프트한자를 탔다. 한국행 혹은 한국발 비행기가 유독 그렇겠지만, 한국인 승무원들이 있고, 기내식에 한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도 비빔밥과 떡갈비가 나왔다. 간혹 여행하는 한국사람들은 한식대신 독일식 소시지 같은 것을 주문하기도 하던데, 나는 스위스에 가면 당분간은 한식 먹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두 한식을 주문했다. 맛도 굉장히 좋았다. 간식으로 컵라면도 나왔는데, 이건 뭔가 좀 묘한 맛이었다. 건더기에 콩이랑 옥수수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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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이중 결제...잡담 2018. 9. 3. 20:07
오늘 계좌를 확인하니 0원이다.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인가? 카드를 도난 당했나?갑자기 계좌에서 돈이 탈탈 털릴이유가 없었다.이리저리 찾아보니 한 달 전쯤 결제한 루프트한자 비행기 표가 두번이나 결제가 되어있었다. 데엄~바로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 들어가 취소를 했다. 그런데...취소 수수료가 190 유로란다. 미리 알았으면 없었을까 싶었지만 찾아보니 미리 알았더라도 별 수 없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오랜 상담끝에 결론은... '어쩔 수 없다'거의 푯 값의 4분의 1이나 수수료를 내야하다니 ㅠㅠ마지막 발악으로 루프트한자에 영어로 항의(?) 메일을 보냈다.좋은 결과가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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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도착 일주일만에 쓰는 일기!교환학생 2015. 8. 24. 05:57
출국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그동안의 일들을 떠올려본다. . . . 스위스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건 어쩌면 우연이라고 할 수 있다. 군대 제대하면 교환학생에 갈 계획이었고, 군 복무중에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교환학생에 지원했다. 그런데 아뿔싸! 지원조건이 맞지 않아 가고 싶었던 프랑스 학교에 교환학생을 지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처음엔 당황해서 어째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파견학교 리스트에 처음보는 영국, 스위스가 있던 것! 이 두나라라면 프랑스 대신 가게 되더라도 좋을 것 같았다. 안타깝게도 영국은 모두 토플 점수를 요구했고 내가 가진거라곤 토익 점수 뿐이었다. 결국 그렇게 스위스를 택하게 됐고 ETH ZURICH와 EPFL 중에서도 아인슈타인이 공부했다던 ETH ZURICH에 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