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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자전거타기여행 2021. 9. 27. 02:10
콜롬비아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볼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자전거를 많이 타고, 배달 하시는 분들도 자전거를 많이 탄다.
보고타의 경우에는 환경개선책으로 특정한 날에 차량의 이동을 막고,
자전거 이동을 장려하는 자전거 거리의 날, 시클로비아(ciclovia)를 운영하기도 한단다.
콜롬비아의 자전거 사랑은 꽤 유명한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클링 선수들 중에도 콜롬비아 출신이 많다고 한다.
찾아보니 나이로 퀸타나(Nairo Quintana)라는 선수가 꽤 유명한가 보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집에만 있어 심심했는데, 자전거를 타러 갈 일이 생겼다.
여자친구 오빠하고 동생은 꽤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왔고 정기적으로 라이딩을 가는 것 같았다.
근처 가벼운 코스로 가는 김에 나도 따라 나섰다.
보고타 외곽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대학다닐때 교내에서나 이동하는 용도로 자전거를 타던게 전부라 걱정했는데,
기어 조절도 하고, 중간중간 쉬기도 하면서 가니까 탈 만했다.
평소에 자전거를 많이 타는 여자친구 오빠랑 동생은 나 때문에 괜히 더 많이 쉬긴했다...
중간중간 쉼터(?) 같은 곳이 있었다
간단하게 먹을 것이나 음료를 파는 사람도 볼 수 있다.생각보다 내 페이스가 느려서 가려고 했던 곳까지는 못갔지만,
탁 트인 콜롬비아의 고원도 내려다 보고, 아주 만족스러운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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