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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취미코딩] 스파르타 코딩클럽 1주차 배운 것IT 2021. 9. 22. 16:42
스파르타 코딩클럽 1주차를 끝냈다. 웹페이지의 작동원리부터 시작해서 샘플로 로그인 페이지를 만들어보는 데까지 진행하였다.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보내고 서버는 요청을 처리해 응답을 보내고 웹브라우저는 받은 응답을 처리해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기본 동영상 강의와 더불어서 Notion으로 작성한 강의 노트가 함께 제공되어 노트정리 하는데에 신경쓰지 않고 강의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제공되는 코드 스니펫 (작은 예제 코드)도 클릭 한 번으로 복사가 되는 점도 굉장히 편리했다. 1주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배운 점은 웹페이지의 뼈대는 HTML, 꾸미기는 CSS라는 점. HTML은 header와 body로 구성되는데, header는 페이지의 속성 정보를 가지고 있고, body는 실제로 표시될 내용을 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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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코딩클럽 48시간 미션 이벤트 시작IT 2021. 9. 22. 00:10
이번 긴 추석연휴 할 것도 많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재밌는 광고를 봤다. https://spartacodingclub.kr/hip 스파르타코딩클럽 [힙한 취미 코딩 이벤트] 입장만 해도 경품이? 코딩 무료로 배우고 맥북받자! spartacodingclub.kr 코딩 미션을 받고 48시간 안에 무료강의 수강하고 최종 작품까지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아이패드 프로 등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다. 시간도 너무 길지 않고, 배울 것도 있고, 혹시 모를 맥북도 있고, 밑져도 이익인 이벤트다. 총 4가지 미션이 있는데, 두번째 미션인 "꾸며라"를 선택했다. 나만의 웹페이지를 만들고 꾸미는 미션이다. 항상 내 웹페이지를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고 말만하고 못만들고 있었는데, 지금이 딱 기회다. 9월 10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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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여행 2021. 9. 17. 00:23
콜롬비아는 가톨릭 문화권 국가로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는 큰 명절이다. 크리스마스 1-2 주 전부터 이미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시내 백화점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왠지 모르게 사람들 기분이 업된 느낌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는 여자친구 부모님 댁에서 보냈다. 보고타 살짝 벗어난 곳이어서 멋진 자연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길에난 꽃으로 만든 꽃다발 한국의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시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콜롬비아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추석이나 설 처럼 온 가족이 모여 보내는 날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에도 꽤 정성을 많이 쏟는데, 아래 사진 처럼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준비한 선물을 쌓아놓고 크리스마스 당일날 아침에 자신의 선물을 확인한다. 나도 여자친구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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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외곽에서의 하룻밤여행 2021. 9. 16. 01:58
몬세라트에서 내려다 본 보고타 보고타는 인구 천만이 사는 큰 도시다. 시내로 가면 서울에서 볼 법한 고층 빌딩들이 많고, 그 아래로 상가, 오피스 , 주택들로 빼곡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전원적인 풍경을 더 좋아한다. 보고타가 주는 압도감에 약간은 피로해져 갈 즈음, (여자친구의 친구의 남자)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 친구의 집은 보고타 동쪽 외곽, 라 칼레라 (La Calera) 라는 지역에 있었고, 보고타 북쪽에서 대략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간 것 같다. 보고타 외곽으로 오면 시내와는 완전 딴판이다. 보고타가 해발 2600미터 고산지대라는 게 새삼 실감나는 풍경이 펼쳐진다. 도착한 곳은 정확히는 초대한 친구의 부모님의 집이고, 그 동안 보고타에서 자취하다가 얼마전 다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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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배달 서비스여행 2021. 9. 14. 00:36
코로나 때문인지 콜롬비아 보고타에도 배달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었다. 길거리에 자전거를 타고 배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배달 서비스 중에도 콜롬비아는 Rappi 라는 서비스가 배달 시장을 잡고 있는 것 같다. (Rappi 관련 기사) 직접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해 보았는데, UI도 괜찮고, 다양한 것들을 주문할 수 있다. 대신 장을 봐주거나, 식당 음식 배달, 선물 배달처럼 한국에서 생각하는 웬만한 것들은 다 주문이 되고, 심지어 요새는 현금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일정 수수료를 내면, 현금을 인출해서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Rappi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회사가 배달원과 나누는 배달 수수료에 더해 선택적으로 배달원에게 팁을 줄 수도 있는데, 앱에서는 기본으로 2000 페소를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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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리터짜리 코카콜라여행 2021. 9. 14. 00:19
한국에서 1.5리터가 넘는 콜라는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콜롬비아에는 3리터 짜리 콜라가 있다. (찾아보니 남미, 북미에 걸쳐 3리터 콜라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심지어 멕시코는 더 달다는 소문이...) 혹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건강보다 지금 당장 내 입의 즐거움이 중요한, 어떤 남미의 정신이 깃든 것 같기도 하다. 다행히 나는 내가 먹으려고 산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나눠 먹으려 샀다. 열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한 잔씩 따라주었는데도, 꽤 많이 남았다. 한국에도 3리터짜리가 있다면 많이 팔리려나. 웅장한 크기의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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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로 떠났다여행 2021. 9. 11. 02:18
코로나라는 전세계적 전염병이 발생하고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을 무렵, 콜롬비아 보고타에 가야했다. 다행히 오랜 기간 막혀있던 외국인의 입국이 가능해진 시기였다. 증상이 없는 경우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았고, Check-Mig 라는 앱을 통해 몇몇 인적사항과 여행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되었다. UBS 환전 배송 서비스 UBS 라는 스위스 은행에서는 계좌의 돈을 환전해서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집으로 배송되는 건 굉장히 편한데, 수수료와 환율이 극악이다. 진짜 급한일이 아니면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거 같다. 그리고 스위스 프랑에서 콜로비아 페소로 직접 환전했는데,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콜롬비아 현지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더 이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눈 덮힌 K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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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멜로디 (Melodies of beach)무제 2020. 4. 27. 09:05
이스라엘 도착한 첫 날 밤, 해변가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중요한 한 가지를 깨달았다. 무턱대고 이스라엘로 따라오긴 했으나, 만약 그녀가 다른 친구와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면 큰일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계속 이스라엘인 친구 이야기를 계속 하던 터라 조금 불안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까지 온 이상 체면차릴 것도 없었다. "여행 계획은 있니?".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 넌?". 그녀가 대답했다. 다행이었다. 난 아무 계획이 없어서 대충 둘러댔다. 먼저 취리히에서 말한대로 해변에서 놀고 싶었고, 이왕 이스라엘에 온 김에 유명한 사해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이 다닐래?".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고, 제발 그렇다고 말하길 바랐다. "그래". 듣기 좋은 말이었다. 다음 날, 우리는 해변에서 놀..